가족과 함께한 규슈 여행, 그중에서도 나가사키와 후쿠오카에서 보낸 며칠은 참 기억에 오래 남더라고요.
온천의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던 순간부터, 후쿠오카 타워에서 내려다본 바다까지—
하나하나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같이 한 장씩 둘러보실래요? 😊
♨️ 운젠 지옥에서 만난 자연의 숨결
"운젠 지옥(雲仙地獄)"은 정말 이름처럼 강렬한 곳이었어요.
지열로 인해 땅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가 시야를 가릴 정도인데, 그 모습이 꼭 살아 숨 쉬는 듯했죠.
📍 운젠 지옥 풍경
- 뜨거운 김이 피어나는 풍경과 산책로, 지열 쉼터까지.
- 료칸도 바로 옆에 있어서 숙박과 함께 온천을 즐기기 딱 좋았습니다.
🌋 후겐다케 화산과 마주하다
운젠 후겐다케는 1990년대에 실제 화산 폭발이 있었던 곳이죠.
당시 사진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안내판도 있고, 화산재에 묻힌 집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어요.
📍 후겐다케 안내 전시 & 매몰 가옥
- 재해가 남긴 흔적 앞에 서니, 자연의 힘이 새삼 무섭게 느껴지더라고요.
🗺️ 미나미시마바라의 여유로운 풍경
운젠에서 차로 조금 내려오면 미나미시마바라라는 지역이 나와요.
한적한 분위기와 현지 식당의 따뜻한 음식이 너무 좋았죠.
📍 관광안내도 & 지역 식당
- "峰松本家"라는 이름의 전통 식당
- 근처에 좋은 맛집도 많아서 식사 장소로 추천해요.
🕊️ 조용히 평화를 생각하게 된 그곳
나가사키 평화공원은 그 이름처럼 조용하고 넓은 공간이었어요.
중앙에 있는 "평화기념상(平和祈念像)"은 크기도 크고 의미도 깊어서, 눈앞에 서면 자연스레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 평화공원 – 평화기념상
- 오른손은 하늘을 향해 핵의 위협을, 왼손은 수평으로 평화를 상징한다고 해요.
- 직접 보면 훨씬 더 숙연해지는 공간입니다.
🌆 이나사야마에서 바라본 나가사키
이나사야마 전망대에서는 나가사키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요.
야경이 특히 유명한데, 낮에 보아도 충분히 아름답더라고요.
📍 나가사키 시내 전경, 야경 및 주간 전경
🌇 후쿠오카 타워에서 바라본 바다와 도시
이번 여행의 마지막은 후쿠오카 타워에서 마무리했어요.
도시와 바다, 그리고 석양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 후쿠오카 시내 & 해안 풍경
- 도시와 강이 어우러진 전경
- 마리존 해변 복합시설의 유럽풍 건물
- 해변과 석양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 후쿠오카 타워 내부
- 유리 천장과 조명이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어요.
🎒 마무리하며…
이번 큐슈 여행은 걷고, 보고, 담으며 쉬어간 시간들이 많았어요.
자연의 힘도 느끼고, 도시의 야경도 즐기고, 마음으로 평화를 되새기게 되는—
참 다양한 감정을 느꼈던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여행을 또 떠날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
📸 이 글에 담긴 사진은 모두 제가 직접 찍은 소중한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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