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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동북아 여행기12

🏝 [대마도 여행기] 적막 속 여유를 품은 섬, 다시 찾은 대마도의 하루 대마도는 우리 부부가 몇 번이나 가도 참 좋습니다.복잡한 일상과 거리 두듯 적막한 바다와 숲이 조용히 품어주는 곳이죠.이번엔 오랜 친구들과 어부인들까지 함께, 2023년 6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로 다시 찾았습니다.목적은 단순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기. 그냥 잠시 쉬기.🏖️ 미우다 해변의 고요한 풍경히타카츠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미우다 해변.대마도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지만, 우리가 갔을 땐 사람 한 명 없이 고요했어요.하얀 모래 위에 파도 소리만 은근하게 퍼지고, 바위섬 하나가 그 자리에 묵묵히 서 있었죠.미우다 해변의 고요한 풍경🌊 다도해를 닮은 풍경, 대마도의 품차를 타고 언덕을 올라가 보니 드넓게 펼쳐진 대마도 다도해 풍경이 시야를 채웁니다.섬과 섬이 부드럽게 .. 2025. 4. 15.
🏞️ 몽골 여행기 2편 | 푸르른 초원 위에 선 오늘의 몽골 이번엔 현대식 게르에서의 숙박부터 테를지 국립공원의 자연,그리고 울란바토르의 도심 문화까지 다양한 풍경을 담아봤습니다.한 폭의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몽골의 또 다른 면모를 만났던 날들이었어요.🛖 현대식 게르에서의 하룻밤드넓은 초원을 바라보며 자리 잡은 현대식 게르 숙소.시설도 깔끔하고 내부는 아늑해서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느낌이 참 좋았어요.초원에 자리한 현대식 게르 숙소 외관창문 너머로 초원이 보이는 아늑한 게르 내부🐢 테를지 국립공원의 명소, 거북바위테를지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 거북바위입니다.정말 거북이처럼 생긴 이 바위 앞에서 인증샷도 찰칵!맑은 하늘과 푸른 산이 배경이 되어 더 멋졌습니다.거북바위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자연 속 사원과 신성한 공간.. 2025. 4. 13.
🐫 [몽골 여행기 1편] 대초원의 첫 발걸음 – 파리와 함께한 첫 게르의 밤 몽골.이름만 들어도 광활한 초원과 유목민의 삶이 그려지는 곳이죠.이번 여행은 울란바토르에서 시작해, 전통 게르 체험과 유목 문화, 초원 산책, 그리고 징기스칸 동상까지 담은 뜻깊은 여정이었습니다.🌃 울란바토르 첫날, 도시의 야경과 숙소저녁에 도착한 울란바토르, 도시의 야경은 의외로 세련됐습니다.현지의 편의점과 네온 간판, 깔끔한 도로가 인상적이었어요.숙소는 ‘노보텔’ 호텔로, 여행 첫날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줬습니다. 울란바토르 시내 야경 🚗 본격적인 이동, 몽골의 길 위에서도심을 벗어나 초원으로 향하는 길은 그야말로 드넓은 평야였습니다.도중에 잠시 들른 간이 휴게소에서 몽골식 ‘부즈’를 맛볼 수 있었어요.이동 중 창밖 풍경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죠.몽골 초원으로 향하는 도로 풍경과 휴게소 전경⛺.. 2025. 4. 13.
🌄🌊🏮 [대만 여행기 2편] 대자연과 감성 가득한 하루, 타이루거 협곡부터 지우펀까지 지난 여행기에서🇹🇼 대만 여행 1편ㅣ타이베이에서 만난 대만의 얼굴 – 101타워와 전통의 품격에서는 타이베이의 도심 풍경과 101타워, 전통의 공간들을 함께 돌아봤었죠. 이번엔 도시의 소음을 잠시 뒤로 하고,대만의 거친 바람과 고요한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봅니다.타이완 동쪽의 장엄한 타이루거 협곡,해안 절벽 위에 펼쳐진 예류 해상지질공원,그리고 붉은 홍등 아래 골목 감성이 가득한 지우펀.하루 동안 이 세 곳을 돌아보며 자연과 감성, 역사를 모두 만났던 여정을 공유합니다.1️⃣ 타이루거 협곡|대만의 대자연을 마주하다타이루거 협곡의 웅장한 전경구름 아래로 솟아오른 봉우리와 푸른 하늘.이곳은 ‘자연이 만든 성당’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어요.협곡 아래로 흐르는 맑은 강물절벽을 따라 내려다본 강물은.. 2025. 4. 10.
🏡 구로카와 온천 하나무라 료칸 숙박기 | 숲속에서 맞이한 완벽한 하룻밤 🌙 구로카와 온천에서 찾은, 진짜 쉼의 공간 구로카와 온천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하나무라(花むら) 료칸에서의 하룻밤이었습니다.조용한 숲길을 따라 도착한 그곳은, 마치 자연에 살며시 안긴 듯한 목조 건물들이 모여 있는 작은 마을 같았어요.건물 하나하나가 따로 떨어져 있으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고, 도착하는 순간 도심의 소음과 바쁜 마음이 스르르 내려앉더라고요 🌲♨️ 첫인상 – 정갈했던 구로카와의 온기구로카와 온천 마을 한가운데, 조용한 골목길 끝자락에 자리한 전통 료칸 '하나무라(花むら)'.외관부터 딱 마음에 들었습니다. 목조 건물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 그리고 눈에 띄게 잘 관리된 간판과 전등.하나무라 료칸 입구 – 목조 구조의 정갈한 풍경주차장에 차를 대고 료칸 안으로 들어서니, 마.. 2025. 4. 9.
🌸 [일본 소도시 마츠야마 자유여행 2편] 벚꽃 가득한 마츠야마성과 여행의 마무리 지난 이야기에서는 도착 첫날, 느릿느릿한 감성이 가득했던 시모나다역과 순두부 같은 그윽한 바다 풍경을 소개해드렸어요. 아직 1편을 안 보셨다면, 먼저 아래 링크에서 여행의 시작을 함께하시면 더 몰입해서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 1편 – 마츠야마 도착과 시모나다까지의 여정 이제 본격적으로 마츠야마 여행의 하이라이트!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마츠야마성에서의 순간들과, 여행을 마무리하며 느낀 소소한 감정들을 공유해볼게요.♨️ 아침 온천으로 시작하는 하루여행 3일차 아침, 호텔 조식을 마친 후 프런트에 짐을 맡기고 도고온천 별관으로 향했어요.공항에서 받은 무료 쿠폰을 이용해 입욕을 즐기며, 몸도 마음도 개운하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도고온천 별관 앞 전경도고온천 별관 내부 🏯 마츠야마성, 벚꽃 .. 2025.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