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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동북아 여행기12

🌸 [일본 소도시 마츠야마 자유여행 1편] 마츠야마 도착과 시모나다까지의 여정 2024년 가을, 혼자 찾았던 마츠야마.정겨운 그 소도시의 매력에 이끌려, 이번엔 아내와 함께 4월 벚꽃 필 무렵 다시 찾았습니다.도고온천, 시모나다역, 도미밥과 봇짱 열차까지—2박 3일 동안 마츠야마의 따뜻한 봄을 천천히 함께 누린 부부 자유여행 기록입니다.4월 2일, ✈️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을 타고 마츠야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관광안내소에서 무료 쿠폰을 받고, 한국인 전용 셔틀버스를 타고 오카이도에 내렸죠.밤이 되며 낯선 골목에서 호텔을 찾느라 꽤 헤맸지만,친절한 현지인의 도움으로 결국 컴포트 호텔 마츠야마에 도착했어요.한국인 무료 셔틀 버스, 마츠야마 공항 안내소와 쿠폰컴포트 호텔 마츠야마, 9층 엘리베이터 앞 배도 고프고 지치던 와중, 길가에 반가운 한국 음식 전문점 ‘칸게키(KANGEKI)’.. 2025. 4. 5.
🌴 오키나와, 푸른 바다와 기억에 남는 풍경들 – 여행기 여행지를 선택할 때마다 ‘이번엔 조금 특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오키나와는 그런 기대를 자연스럽게 채워준 곳이었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 안에 있지만, 그들과는 또 다른 색을 지닌 섬. 류큐 왕국의 역사와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소박한 정이 녹아 있는 곳이었습니다.🕊 한국인 위령비 – 고요한 묵념의 시간여행의 시작은 조용한 위령비 앞에서였습니다.오키나와 전투에서 희생된 한국인을 추모하는 ‘한국인 위령탑’에 발걸음을 멈췄습니다.검은 비석에 새겨진 이름들 사이로 바람이 불어오고, 잠시 숙연해졌습니다.한국인 위령탑 전경, 대한민국 희생자 명단이 새겨진 평화의 벽,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만 추모비🏯 류큐의 정취 – 정원과 전통 건축이 남긴 잔상슈리성은 사진을 제대로 남기지 못한 게 아쉽지만,.. 2025. 4. 1.
🌿걷고 보고 담고… 나가사키와 후쿠오카에서의 며칠🚶 가족과 함께한 규슈 여행, 그중에서도 나가사키와 후쿠오카에서 보낸 며칠은 참 기억에 오래 남더라고요.온천의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던 순간부터, 후쿠오카 타워에서 내려다본 바다까지—하나하나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같이 한 장씩 둘러보실래요? 😊♨️ 운젠 지옥에서 만난 자연의 숨결"운젠 지옥(雲仙地獄)"은 정말 이름처럼 강렬한 곳이었어요.지열로 인해 땅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가 시야를 가릴 정도인데, 그 모습이 꼭 살아 숨 쉬는 듯했죠. 📍 운젠 지옥 풍경뜨거운 김이 피어나는 풍경과 산책로, 지열 쉼터까지.료칸도 바로 옆에 있어서 숙박과 함께 온천을 즐기기 딱 좋았습니다. 🌋 후겐다케 화산과 마주하다운젠 후겐다케는 1990년대에 실제 화산 폭발이 있었던 곳이죠.당시 사진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안내판.. 2025. 3. 16.
🍂[2024년 11월, 마츠야마 가을 여행기] 일본 전통, 힐링,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소도시 탐방 📍 여행 개요작년 늦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11월.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찾은 일본 시코쿠의 소도시 "마츠야마". 따뜻한 온천과 정겨운 전통, 그리고 시원한 바다 풍경까지 모두 품은 이 도시에서 2박 3일 동안의 소중한 힐링을 경험했습니다 🍁🏯 Day 1. 도고온천과 마츠야마의 첫인상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국인 전용 쿠폰을 받고, 바로 리프트와 마츠야마성 입장권을 챙겨 들고 출발! 🚌 공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했어요. 덕분에 편하고 가볍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 중 만난 마츠야마 명물, 아요테츠 노면전차 : 복고풍 오렌지색 전차가 도시의 낭만을 더해줘요. 도고온천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서 찰칵 ♨️ 도고온천 본관 & 방울시계광장도고온천 거리의 분위기 있는 스.. 2025. 3. 15.
🗼 도쿄 여행 1편ㅣ도쿄에서 시간 여행하기 – 전통 거리부터 감성 야경까지 도쿄는 그 자체로 참 다양한 풍경을 가진 도시입니다.이번 여행에선 조금 다르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카와고에 거리 산책, 그리고 밤이 되면 더 매력적인 도쿄 야경과 오다이바 포토존을 중심으로 걸어봤습니다.바쁜 일상 속에서 천천히 걷는 여행이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습니다.🏯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카와고에’ 산책도쿄 시내에서 전철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작은 에도’라는 별명답게, 이곳 카와고에는 예스러운 정취가 가득했습니다.현대적인 도쿄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덕분에, 마치 영화 세트장 안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검은 목조 외벽, 격자무늬 창살, 두툼한 지붕까지… 에도시대 건물의 모습이 그대로 보였습니다.한적한 골목길을 따라 예쁜 소품 가게들이 쭉 이어져 있었고요.손으로 만든 듯한.. 2025. 3. 15.
♨️ 구로카와 온천 |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완벽한 힐링 여행 🍃 마을 전체가 하나의 온천처럼 느껴지는 조용한 숲속 마을에서의 하루1. 마을 전경 –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쿠로카와 온천 마을 지도 쿠로카와 온천은 일본 구마모토현 북쪽, 산 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온천 마을입니다.마치 테마파크처럼 조성된 관광지가 아니라, 실제 마을 주민들이 삶을 이어가는 곳인데요,그 자연스러운 조화가 이 마을의 매력입니다.2. 유메구리 – 나무 마패 하나로 즐기는 탕 순례 유메구리 나무 마패 쿠로카와 온천에서 가장 유명한 체험 중 하나는 ‘유메구리(湯めぐり)’, 즉, 노천탕 순례입니다. ‘유메구리’용 나무 마패(현재 2025년 기준 1,500엔)를 구입하시면, 마을 내 여러 료칸 중 세 곳의 노천탕을 선택해 입욕하실 수 있습니다.각 료칸마다 온천의 분위기나 구조가 다르기 때문.. 2025.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