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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베이징) 여행 l 역사와 예술이 흐르는 북경의 시간 여행

by 신태양 노트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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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간을 품은 도심, 자금성과 천안문의 역사
2.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는 만리장성과 이화원
3. 후퉁, 798 예술구에서 만나는 북경의 두 얼굴

자금성, 만리장성, 이화원, 왕푸칭 꼬치거리 관련 사진

1. 시간을 품은 도심, 자금성과 천안문의 역사

북경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는 "자금성(고궁박물원)"과 "천안문 광장"입니다.

 

이 두 곳은 중국의 황제 문화와 현대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북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손꼽힙니다.


자금성은 명나라 영락제가 1406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1420년에 완공한 황궁으로, 500년 동안 중국 황실의 중심이었습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궁전 복합 단지로, 면적이 약 72만㎡에 달하며 9,000개 이상의 방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금성 내부에는 황제가 공식 업무를 보던 태화전, 즉위식을 거행하던 중화전, 황제가 거주하던 건청궁 등이 있으며, 웅장한 궁전 건축과 정교한 조각 장식들이 방문객들을 압도합니다.

 

특히, 황금빛 지붕과 붉은 벽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중국 황실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미지입니다.


자금성의 남쪽에는 천안문 광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안문 광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광장중 하나로, 면적이 약 44만㎡에 달합니다.

 

이곳은 현대 중국의 정치적 중심지로, 중국 건국 기념행사나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광장 중앙에는 "중국인민영웅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북쪽에는 천안문 성루가 있어 자금성의 입구 역할을 합니다.


천안문 광장에서는 매일 아침 국기 게양식과 저녁 국기 하강식이 거행되며, 많은 사람들이 이 장엄한 행사를 보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모입니다.

 

자금성과 천안문 광장을 방문하면 중국 황실의 역사뿐만 아니라 현대 중국의 정치적 의미도 함께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는 만리장성과 이화원

북경에서 조금 벗어나면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과 황실 정원의 최고 걸작인 "이화원"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곳은 중국의 웅장한 건축 기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만리장성은 중국 역사상 가장 거대한 건축물로, 전국적으로 총길이가 21,196km에 이릅니다. 북경에서 가장 방문하기 좋은 구간은 팔달령 장성 및 모전욕 장성입니다.


팔달령 장성은 북경 시내에서 약 70km 떨어져 있으며, 비교적 보존 상태가 좋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아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모전욕 장성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만리장성은 중국 역사의 영광과 도전의 상징이며, 이곳을 걷다 보면 과거 병사들이 국경을 수호하던 모습이 떠오를 것입니다.

 

특히, 일출이나 일몰 시각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화원"은 청나라 건륭제가 어머니를 위해 조성한 황실 정원으로, 북경에서 가장 큰 궁정 정원입니다.

 

이곳은 290만㎡의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대부분이 호수와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화원의 대표적인 볼거리 중 하나는 "곤명호"입니다. 호수를 따라 배를 타거나 산책하면 궁궐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700m에 달하는 "장랑"은 정교한 채색화로 꾸며져 있어 중국 전통 미술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이화원은 북경의 번잡함을 벗어나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며, 황실 정원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3. 후퉁, 798 예술구에서 만나는 북경의 두 얼굴

북경의 매력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데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후퉁"과 "798 예술구"는 북경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후퉁은 북경의 전통 골목길을 의미하며, 명·청대부터 이어진 오래된 주거 지역입니다.

 

대표적인 후퉁 지역으로는 "난뤄구샹"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중국 전통 가옥인 "사합원"을 볼 수 있습니다.


후퉁을 거닐다 보면 작은 찻집, 기념품 가게, 전통 음식점 등이 즐비해 있어 북경의 옛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력거를 타고 후퉁을 둘러보는 투어도 인기가 많으며, 북경의 서민 문화와 역사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반면, 798 예술구는 북경의 현대적인 문화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원래 군수 공장이었던 곳을 개조하여 현대 미술 갤러리, 아트숍, 카페, 공연장이 들어선 창작 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798 예술구에서는 중국의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거리 곳곳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과 그래피티가 인상적입니다.

 

또한, 개성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북경의 젊은 예술 문화를 체험하기에도 좋습니다.


이처럼 후퉁과 798 예술구는 북경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여행 일정에 꼭 포함해 볼 만한 명소입니다.
 
북경은 중국의 역사와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므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신다면 더욱 뜻깊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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